육아 도움글2014. 10. 23. 09:08

l  서로 다른 개성을 존중해준다.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들이 태어난 환경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똑같이 해줬는데 결과는 왜 다르게 나타나는지 의문을 품기도 한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첫째가 태어난 환경과 둘째가 태어난 환경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을 똑같이 대한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모두 다르며, 부모 또한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와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가 다릅니다. 그리고 부모의 성향과 아이의 기질이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엄마의 똑같은 행동에도 아이들이 각자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를 수밖에 없죠. 그러므로 아이들을 공평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무조건 공평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므로 아이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파악한 후 그것에 맞는 사랑을 주는 것이 현명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아이에게 맞게 각각 다른 사랑을 준다고 하더라도,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로 하여금 불공정하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l  아이들을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아이가 여럿이면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비교를 한다. 물론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이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다른 형제와 비교를 하면서 혼내면 아이는 두 번 상처를 받는데, 비교 우위에서 졌다는 생각에 자존심도 상하지만 엄마가 자신을 덜 사랑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는 두 아이의 관계도 좋아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에도 골이 깊어지므로 금해야 한다.

 

l  부족한 아이에게 좀 더 신경을 쓴다.

아이를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아이를 똑같이 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아이보다는 좀 더 늦되거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주며 균형을 맞춰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살려줄 수 있는 칭찬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덜렁대던 아이가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면 차분하게 다른 사람들을 잘 도와주는구나라고 칭찬해주고, 부족한 점은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격려해준다. 예쁘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예쁘게 자란다는 말이 있듯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따라 자라난다. 그러므로 아이가 잘못을 할 때마다 그래, 넌 그럴 줄 알았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l  같은 상황에서는 일관성 있게 대한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불만이 바로 똑같은 잘못을 해도 누구는 야단을 많이 치고, 누구는 야단을 안 치느냐이다. 어제 형이 그런 행동을 했을 대는 봐주더니 자신이 똑 같은 행동을 했을 대는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억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들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 야단을 맞는 것을 억울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똑 같은 일에 다른 형제와 다른 처벌을 받는 것에는 커다란 불공평함을 느끼고 몹시 억울해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같은 상황에서 형제들을 일관성 있고 공평하게 대하도록 주의한다.

 

l  형제간의 서열을 정해준다.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동생이 형에게 대들기도 한다. 이 때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서열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서열을 정해준 후에는 서열로 인한 특권에는 의무와 책임도 함께 따른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형은 동생을 잘 돌봐주고, 동생은 형을 잘 따르도록 하는데, 동생이 형이나 누나를 때리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할 때는 바로 혼내주어 그런 행동을 다시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형은 동생에게 무조건 참고 져줘야 하고, 동생은 형 말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불공평한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l  지나친 경쟁심을 조장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형제가 둘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터울이 적은 두 형제는 경쟁 구도로 가기 쉽다. 물론 두 아이를 키우는 데 어느 정도 선의의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돼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심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내므로 주의해야 한다.

 

l  성에 따른 성향 차이를 이해한다.

보통 남자 아이는 소유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여자 아이는 나누려는 성향이 강하다. 남자 형제끼리는 장난감을 하나 두고 서로 자기 것이라며 싸우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비슷한 남자 형제에게 장난감을 사줄 때는 똑 같은 장난감을 사줘야 아이들은 공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여자 아이들은 함께 가지고 노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난감 하나로 나누어 놀도록 해도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집에서는 성차별 없이 아이들을 키운다 할지라도 친척들이나 밖에서는 딸보다 아들을 더 귀하게 생각하고 대할 수 있다. 이 때 외부에서 성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 하더라도 집에서 공평하게 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친척들이나 외부에서 받는 성차별에 큰 상처를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정 안에서 성차별을 두지 않고 공평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앙쥬

'육아 도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 아이 콤플렉스  (0) 2014.10.23
좋은 아빠 되는 비법 7  (0) 2014.10.23
아이에게 미치는 아빠 효과  (0) 2014.10.23
아빠의 잘못된 습관 바로잡기  (0) 2014.10.23
맞벌이 부부로 행복하게 사는 법  (0) 2014.10.23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9:07

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인 스티븐 B. 폴터 박사는 아버지가 아이의 진로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24년간 가족 관계 연구에 매진해온 그는 사람들이 직업을 선택해 직장 생활을 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아버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주장하며 이를 ‘father fact’, 즉 아버지 요인이라고 정의했다. 엄마가 상황을 감성적으로 판단하는 데 반해 아빠는 좀 더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 따라서 아이의 진로와 능력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아빠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아빠의 육아 동참은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까?

 

l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아이는 일차적으로 부모와 관계를 맺은 다음 차츰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 이 때 아빠는 아이가 엄마 외에 다른 사람과도 친해지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l  남자아이는 남자답게, 여자아이는 여자답게

엄마는 아들과 딸을 구별 없이 일관되게 대하는 편이지만 아빠는 처음부터 무의식적으로 아이의 성별을 구별하는 경향이 있다. 아들과 달리 딸에게는 몸 놀이나 신체 접촉의 강도가 좀 더 부드럽고, 말도 달라진다. 딸은 여자답게, 아들은 남자답게 전통적인 성 역할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것이다.

 

l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며 호기심이 지속된다.

3~4세 때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다. 아빠는 이 시기 아이의 호기심과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l  아빠 육아를 통해 균형 잡힌 인성을 배운다.

아빠가 육아를 함께 하면 아이는 엄마 아빠의 공평한 상호작용 속에서 균형 잡힌 인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자연스럽게 가사와 육아를 수행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는 올바른 성 역할 모델을 배운다.

 

l  아빠의 분담이 육아의 질을 높인다.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아이를 둔 엄마의 일상은 아빠 못지 않게 고달픈 것이 사실. 이럴 때 아빠의 육아 분담은 엄마 혼자 하는 것보다 육아의 질을 훨씬 높여준다.

 

l  아빠와 교감을 많이 나눈 아이가 사회성이 높다.

아이의 정서 발달에서 아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육아와 교육은 엄마의 전문 영역처럼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 아이의 사회성은 아빠와 함께하는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다. 대부분의 아이에게 아빠는 가정과 사회를 연결시켜주는 다리가 된다.

 

l  아이의 성 역할에 영향을 준다.

아이는 유아기에 사회성을 익히고 성 역할을 체득하는데, 이 때 엄마 아빠의 모습은 아이에게 성 역할 모델이 된다. 이 시기에 아빠가 부재하거나 애정이 모자라면 남자아이는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로, 여자아이는 남자를 무서워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출처]베이비

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