² 아빠의 잘못된 습관이 미치는 영향
아이와 아빠는 혈연으로 맺어진 일차적인 관계다. 관계가 긴밀하다 보니 아빠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 아빠는 아이에게 집안에서 가장 힘 있는 존재로 인식되어 동경의 대상이 된다. 이 말은 아이가 아빠처럼 강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아빠를 보고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아빠가 모범이 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많은 아빠가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잘못된 습관을 일관한다. 예를 들어 본인은 TV를 보느라 밤늦게 자면서 늦잠 자는 아이를 꾸중하기도 하고, 권위적으로 아내에게 지시하고 명령하면서 엄마 말 안 듣는 아이에게 버릇없다고 말한다. 또 아내를 돕기는커녕 집안을 어지르면서 아이에게는 정리 정돈을 할 줄 모른다고 핀잔하기도 한다.
이런 아빠는 자신의 습관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리라는 생각은 못하고, 애가 버릇이 없다느니,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느니 하며 엄마를 다그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물론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엄마의 영향을 받아 그럴 수 있지만 아빠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교육은 부부 공통의 몫이라는 점에서 아내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따라서 아이가 좋지 못한 행동을 보일 때는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잘못된 습관이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² 아빠가 솔선수범해야 할 바람직한 습관
‘그 아빠의 그 아들’이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습관을 모았다. 너무 무리해서 실천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쉬우니,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히 몸에 배게 하자.
1. 하루에 1번 이상 아이를 안아준다.
2. 하루에 1번 이상 환한 웃음을 보인다.
3. 하루에 1번 이상 아이를 칭찬한다.
4. 하루에 10분 이상 아이와 놀아준다.
5. 아이와 한 약속은 사소한 것이라도 지킨다.
6.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7. 아이 앞에서 엄마를 사랑하고 아낀다.
8. 집안일을 많이 도와준다.
9. 아빠 일은 스스로 한다.
10. 물건 정리를 잘한다.
11.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1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
13. 정해진 시간만큼 TV를 보고 컴퓨터를 한다.
14. 아이 앞에서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15. 바르고 고운 말을 쓴다.
16. 생활 규범을 잘 지킨다.
[출처] 웅진리빙하우스 ‘소문난 육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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