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아이
뭔가를
말하거나 물으면 항상 “아니, 안돼, 싫어”하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만 1세에서
2세 사이의 아이들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자.
- 부모
자신이 부정적인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자:
아이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부정적인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00아~ 치마 입을래?”보다 “치마 입자,
빨간 치마 입을래? 노란 치마 입을래?”하고
말하도록.
-명령하지
않는다:
명령조로
강압적으로 말하면 반발심이 생겨 부정적으로 클 수 있다.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칭찬해 준다:
긍정적인
행동이나 말을 했을 대 칭찬을 하여 그 행동을 다시 하게끔 유도한다.
2)지나치게 매달리는 의존적인 아이
혼자
뭔가 하려고 노력하는데 번번이 잘 되지 않거나, 엄마가 자기 몰래 외출하여 엄마가 없을 때 느낀
불안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해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
동화책
보기, 놀이 등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면 점차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가
된다.
-혼자
놀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엄마가
네 점심을 만드는 동안 너는 곰돌이에게 우유를 먹여볼래?”하는 식으로 놀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만들어 준다.
-부모
곁에 있지 않으려 하면 그대로 둔다:
졸졸
따라다니는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아이는 다른 곳이 궁금해진다. 이 때 따라다니며 못 하게 하지
말고, 그냥 지켜본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옆에 없어도
불안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2)집중 못하는 산만한 아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짧은 시간인 몇 분이 너무나 긴 시간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당연히
짧다. 이런 방법으로 고친다.
- 산만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앤다:
주변
환경 자체가 아이의 마음을 산만하게 하여 주의집중을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지 살펴보고, 그 원인을
없앤다.
-
다른
일을 할 때 TV를 틀어 놓지 않는다:
책을
읽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TV를 틀어 놓으면 자연히 집중할 수 없게 된다.
3)혼자 노는 아이
또래
친구와 함께 놀게 해주어도 따로 혼자서 노는 아이가, 부모 입장에서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사회화 과정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쉽게 오는 것은 아니다.
-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아이들은
친구들을 그저 자신이 만지면 소리 나고 움직이는 사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일찍부터 가르쳐야 한다.
- 아이가
한 사람임을 알게 한다: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기에 앞서 먼저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아이도 가족의 한 사람임을 알려주어 가족들 사이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4)
지나치게 순한 아이
-또래
아이들은 자기 물건 챙기기가 바쁜데, 다른 애가 자기 것을 빼앗아도 아무 말 하지 않고 바라보거나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줘버리는 아이. 그래서 옆집 아줌마들에게 ‘착하다, 순하다’라고
칭찬을 듣지만 엄마는 왠지 걱정스럽다. 혹시 커서도 자기 주장을 하지 못하고 너무 순종적으로 사는 건
아닐까 하고.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자기 것을 자기가 가지려는 자기 본위적인 태도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성향이지만 천성적으로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다. 또한 자기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라고 모두 어른이 됐을
때 자기 위주의 태도나 성향을 지니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자기
것은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인식시켜 주고, 목소리를 높이거나 강압적인 태도로 남의 것을
자기 마음대로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일이다.
아이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집어 들거나 가지고 가는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고 다른 장난감을 갖고 논다면,
굳이 아이가 지니고 있는 착하고 부드러운 천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다른 아이의
행동에 스스로 방어할 수 없어 속상해 하고 슬퍼한다면 엄마가 어느 정도는 편을 들어 도와주어야 한다.
5)공격행동
잦은 아이
또래 친구들과 놀 때 때리고 밀고 잡아채는 등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이런 아이의 행동에 놀라고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걱정하기엔 너무 이르다. 공격적인 행동이 그
아이의 미래를 예견한다기보다 어느 정도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특성으로 보면 된다.
그렇다고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그런 행동을 계속 하도록 놔둘 수는 없는 일.
이럴 때 아이의 공격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 보도록.
-단호한
규율을 정한다:
화를
내거나 격양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대처한다면 아이는 어느새 그런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좋은
행동은 더욱 칭찬한다:
좋은
행동을 했다면 격려와 칭찬을 말로 재빨리 응답해 주도록.
-
아이의
좌절감을 최소화시킨다:
공격적
행동은 아이가 느끼는 좌절감과 관련이 있다.
-
부모가
긍정적인 역할의 모델이 된다:
부모의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언어와 행동을 아이는 그대로 배운다.
-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면 그 즉시 다른 행동을 하도록 분위기를 바꾸어 준다.
-언제나
지켜본다:
아이의
행동 변화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가장 온순하고 착하다고 생각하던 아이도 때로는 난폭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