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11. 10. 26. 15:42


마침내 iPhone3GS를 해지했다.
12월이면 2년 약정이 끝나는 것이었으니, 오래(?) 사용하긴 했다.
그동안 번호만 유지하던 U+ 번호를 Optimus Q2로 바꾸면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
아쉽지만 iPhone3GS는 이제 장난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는 Windows Phone 7 구입을 희망한다.

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10. 23. 23:50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들의 고민상담을 다양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이었다. 콕 찝어 "방송이었다" 과거형으로 표기하는건, 그제 방송을 마지막으로 가을개편에서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김어준 총수가 '나는 꼼수다'에서 밝혀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 어이없게도 해당 시간에는 재방송이 편성되었다고한다. 정말 코메디가 아닐 수 없다.

'색다른 상담소'의 폐지에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말도 안되는 MBC의 행동이 어이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방송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내 성격이나 생각하는것 행동하는것 모두에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했지만, 반복되기만 할 뿐 그냥 그자리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방송을 처음 듣게 되면서 처음 든 생각이 바로 "어! 나도 이런고민 하고 있었는데..." 였다. 계속 듣게되면서 마음의 위로와 치료(?)도 일부 된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 생각의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색다른" 방송이었다.

이런 방송을, 겉으론 어떤 이유를 내 걸었을지 모르겠지만, MBC에서는 폐지시켰다. 김어준 총수가 마지막 방송에서 마지막 멘트로 '어디에서든 꼭 다시 만나자'고 했다. 이 멘트를 듣는순간 울컥했다. 큰 사고를 친사람들도 버젓이 방송을 하고있는데 MBC라디오 팟캐스트 1위인 프로그램을 6개월만에 폐지시킨다는게 너무 억울해서였다.

요즘같아선 도대체 제대로 된 방송국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침묵하거나 왜곡하거나...
김어준 총수! '나는 꼼수다' 때문에 바쁘겠지만, 제대로 된 방송국 아니 팟캐스트에서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로 꼭 다시 만납시다!
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10. 17. 16:36
1. 바다에 뜬 인공 정원, 거제 외도 
외도는 구조라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을 타고 15분 정도 뱃길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설렘이 기분을 들뜨게 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갖가지 테마의 아름다운 정원들이 마치 내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하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수많은 꽃들과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마음을 정화시켜주기에 더없이 좋다. 
* 문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사무소(055-635-5421, http://yeosu.grandculture.net) 

2. 남이섬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해 과감히 국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면 여행지 한 곳을 추천한다. 다름 아닌 나미나라공화국으로 2만5천원을 내고 '단기여권'을 소지하면 1년 동안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이다. 특히나 가을이면 붉은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으로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는 남이섬은 대표 출사지로 손꼽힌다. 
* 문의 남이섬(031-580-8114, www.namisum.com) 

3. 메밀꽃 필 무렵 봉평에 가면… 
매년 이맘때면 강원도 평창 봉평은 밭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하얗게 빛나는 메밀꽃으로 눈이 부시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봉평은 9월부터 메밀꽃축제가 한창이다. 10월이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고즈넉한 가을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서둘러 장비를 챙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시간이 된다면 인근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문의 평창문화관광포털(033-330-2399, http://yes-pc.net) 

4. 분당중앙공원으로의 나들이 
분당중앙공원은 성남시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원으로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공원 내 인공호수인 분당호는 경주 안압지 축조양식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두 개의 섬과 세 개의 전통 석조교량을 두어 경관 감상과 산책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도심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분당중앙공원으로 출사를 가보는 건 어떨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근처 율동자연공원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권할 만하다. 
* 문의 분당중앙공원(031-729-4907) 

5. 마음에 평화를 주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상의 평화로운 쉼터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드넓은 잔디 언덕을 거닐고 있노라면 10월의 향기로운 바람이 마음에 훈훈한 평화를 실어다준다. 수상 카페 '카페안녕'과 3천여 개의 바람개비가 가을바람에 춤을 추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사진 애호가들의 앨범 속에 한 장쯤 간직하고 싶은 풍경을 제공한다. 
* 문의 임진각 평화누리(031-953-4744, http://peace.ggtour.or.kr) 

6. 속세는 잠시 잊자, 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에 들어가면 속세를 잊게 된다. 산과 산들이 겹겹이 중첩된 절경을 통해 비로소 속세의 아름다움까지 깨닫게 되는 산 또한 속리산이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징이 뚜렷이 드러난다. 그중 가을에는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칠보산, 군자산의 단풍이, 겨울에는 천왕봉 코스에 펼쳐진 설원이 장관을 이룬다. 숲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법주사에 다다르게 된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면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조급했던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 문의 속리산국립공원(043-542-5266, http://songni.knps.or.kr) 

7. 주왕산의 속삭임을 느껴보자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한 주왕산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혹은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산이 깊고 지질이 우수해 다양한 동·식물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또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빼어난데,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km의 숲이 유명하다. 산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풀잎소리, 바람소리, 계곡의 물소리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 문의 주왕산국립공원(054-873-0014, http://juwang.knps.or.kr) 

8. 추억 속에 영원히, 우음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가 되어버린 우음도. 이곳을 가득 덮은 풀을 보노라면 한때 바다였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는다. 바람 가득한 섬 우음도는 이제 개발의 여파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사진가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우음도가 서서히 그 흔적을 지워가고 있는 것이다. 올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우음도에서 한 장의 추억을 만들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 문의 화성시청(1577-4200, www.hscity.net) 

9. 안산호수공원을 거처 탄도항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가을의 풍경 한 자락. 넓은 잔디밭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숲 속에서 안식을 찾은 뒤,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을 달리며 가을의 상쾌함을 느껴보는 것 아닐까. 안산호수공원에서는 가능하다. 그러다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지면 노을이 아름다운 탄도항으로 내달리자.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안산중앙역에서 탄도항 버스를 타면 해안을 가로지르는 탄도교를 지나게 된다. 버스 밖으로 바다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탄도항에 도착한다. 
* 문의 탄도 어촌 체험마을(032-885-3785, www.tando.or.kr) 

10. 다양한 풍경이 공존하는 월드컵공원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조성된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라는 의미로 가을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억새 축제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출입이 가능해 억새밭과 어우러진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평일을 이용하면 좀 더 여유로운 출사를 즐길 수 있다. 
* 문의 월드컵공원(02-3000-5642, http://worldcuppark.seoul.go.kr) 

11.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민둥산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민둥산 억새 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민둥산은 9부 능선 정도에서 정상까지가 온통 은빛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또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펼쳐진 탁 트인 경관도 일품이다. 가을 출사지로 민둥산의 억새밭만 한 곳이 또 있을까. 민둥산 정상에 가려면 발구덕 마을까지 차로 이동하면 된다. 마을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 문의 정선군 관광문화포털(1544-9053, www.ariaritour.com) 

12. 우리 전통을 체험하는 외암리 민속마을 
충남 아산에 자리 잡고 있는 전통 마을이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옛날 집의 살림살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찾기 좋은 곳으로,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든지 우리 전통의 문화를 담아갈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다. 
* 문의 외암리 민속마을 관리사무소(041-540-2654, http://oeammaul.co.kr) 

13. 사진 애호가들의 가을 출사지, 방태산 적가리골 
강원도의 방태산 적가리골은 2단 폭포와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사진애호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한 번은 가봐야 할 출사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골짜기가 깊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며, 활엽수 숲도 울창하기 때문에 가을철 나들이 겸 출사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 문의 인제 관광문화포털(033-463-8169, www.injegun.net) 

14. 천천히 산에 오르며 가을을 담다, 명성산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를 이룬다. 매년 가을이면 명성산의 정상 가까이부터 드넓은 은빛 억새 능선이 펼쳐진다. 이 억새밭 사이로 등산로가 있어 억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완만한 산행 코스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등룡 폭포를 거치는 방법이다.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 한 장 남기기 위해서라면 산을 오르는 네 시간의 여정이 결코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 문의 명성산 관리사무소(031-532-6135) 

15. 이색적인 가을 풍경, 구절초 테마공원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의 망경대 산자락에 위치한 구절초 테마공원. 이곳은 1만 평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 구절초를 심어 푸른 소나무와 순백의 구절초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2011 정읍 구절초 축제도 열린다. 가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 숲과 가을의 꽃 구절초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어보자. 아침 안개 속에 핀 구절초의 고고한 자태를 보면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 문의 정읍 구절초 축제(063-539-6171, www.gujulcho.co.kr) 

16. 가을 단풍의 명소, 상원사 
월정사 북쪽 오대산 자락에 자리한 상원사. 이곳은 국보급 문화재인 동종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비포장도로 주변 계곡은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빈다. 그만큼 이 구간의 단풍은 일품이라는 얘기일 터. 또 상원사를 지나 적멸보궁과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길도 오색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 가을 단풍을 담기에 이 두 곳만 한 곳이 없다. 
* 문의 상원사(033-332-6666, http://woljeongsa.org) 

17. 노란 은행 나뭇잎을 구경하는 재미, 용문사 
양평 용문산은 용문사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이 이름나 있다. 실제로 용문사에는 수령이 1천 년을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있어 볼 만하다. 용문사의 일주문을 지나 용문사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은 가을의 풍경을 담기에 더없이 좋다. 단풍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이 우거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문의 용문사(031-773-3797, www.yongmunsa.org) 



가을 출사를 떠나기 전에 알아두자!
고수가 전하는 인물 & 풍경 사진 잘 찍는 법 - 도움말 육재림(사계사진클럽 운영자)

풍경 촬영 노하우 
* 사진에 담고 싶은 주제를 정하라! 
아름다운 풍경과 색채를 보기 좋게 재현하기 위해서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촬영하고자 하는 주제의 주변 배경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사진에 담고자 하는 풍경이 주제가 되어 돋보일 수 있다. 이때 주제는 밝고 화려한 색상이 좋다. 또 배경은 주제보다 어둡고 단순한 색채가 되도록 구도를 선정한다. 

* 햇빛과 피사체와 렌즈가 일직선을 이루게 하라! 
가을 사진 하면 단연 단풍 촬영이 많다. 이때는 햇빛과 피사체와 카메라의 렌즈 방향이 일직선을 이루는 역광을 채택하거나, 햇빛에서 30° 정도 방향을 틀어서 촬영하면 단풍잎이 더욱 선명하고 밝게 나온다. 또 햇빛을 등지고 촬영하는 순광일 경우 PL 필터(Polarization Filter)를 사용하면 파란 하늘을 진하게 살려서 촬영할 수 있다.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 중요한 점은 초점을 정확히 조정하는 것.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 사용을 권한다. 

인물 촬영 노하우 
* 배경을 단순화하라! 
인물 촬영의 핵심은 인물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배경을 어둡고 단순한 색채로 만드는 것이다. 야외 촬영시 모자나 나뭇잎 등에 가려서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단체 촬영의 경우에는 찍히는 사람들의 의상 색과 톤을 분산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색상의 조화가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플래시를 터뜨려라! 
인물의 머리에서 발까지 다 담는 전신 촬영의 경우 초점은 눈에 맞추도록 한다. 울긋불긋 물든 나무나 숲을 배경으로 한 촬영이 많은 가을의 야외 촬영시에는 자칫 배경에 신경 쓰느라 정작 인물의 얼굴이 어둡게 나오거나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낮이라 할지라도 플래시를 터뜨리면 얼굴을 밝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정리 / 정은주(객원기자) * 사진 / 이주석 * 도움말·사진제공 / 시간을 담는 사람들(http://cafe.naver.com/dicabay), 사계사진클럽(www.4photoclu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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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9. 30. 17:45
지금은 mobile OS 에서 Windows Phone이 허덕이고 있긴하지만, 언젠가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실제로 특허 공세등의 약간은 치사한 방법-그러나 합법적인 권리 행사-도 동원하고 있긴 하지만, Windows Phone Mango 버전에서는 호평을 듣고 있는 듯), 평소 Microsoft Product 및 개발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사연으로 얼마 전까지 MSDN Magazine을 구독 했었는데, 위치적인 제약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발행이 되고나면 항공우편으로 배송이 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웬만한 내용들은 온라인으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큰 잇점이 없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구독을 중지 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다. MSDN의 digital 버전이 나왔으니 다시 구독하라는 내용이다.
제목만 보고서, '와~ 대단하다. 역시 통큰 MS!'라고 생각 했으니, 내가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은 NYT 같은 잘 만들어진 iPad App. 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니, 아무래도 PDF 버전인 것 같다. IT/개발 관련 잡지에서 그렇게 다이나믹 한 컨텐츠들이 그리 많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app. 형식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는? 당분간은 재 구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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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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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9. 26. 10:03
구입하고 싶은 의자!

요즘들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도 "더" 나오고, 체중도 늘고, 허리 통증도 생기고 있다.

이 의자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사무실 의자의 명품 가운데 하나?!
Steelcase site에서 위 사진에 머리 받침을 추가하니, 견적이 $919 -대략 120만원- 이 나온다. +_+
그나마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구입할 방법도 없는듯. 이런 덩어리를 구매대행이나 배송대행으로 구입하기엔 부담이 크다.
그냥 그림에 떡 인거 같기도 하고-_-;

우리 같은 사람은 (머리 보다도) 몸이 재산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투자는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구입 할 방법이 없다.
그나저나 이런 고민은 회사에서 해 줘야 되는거 아닌가?-_-;
네이버는 이런 명품 의자로 싹 바꿔줬다고 하는데, 우리 회사는...? :( 

이글을 보고 어떻게 구입해야 현명하게 잘 구입하는건지 알고 계신분은,
과감하게 댓글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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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9. 19. 11:35
뜻 밖의 스펙에 괜찮은 단말이 출시되나 보다.
그동안 비키니로 묶어 두었던 U+ 단말을 이참에 바꿔야겠다!

LTE 단말이 나오면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4인치에 엔비디아 Tegra2로 qwerty 자판이 달린 단말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다.

LTE 단말을 사용해 보고 싶긴 하지만, 그냥 qwerty에 Tegra2면 Rev.A도 괜찮지 않을까?@.@
무수한 버그들에 대한 걱정은, 어느 회사의 어떤 단말도 출시 후 한참이 지나도 남아있는게 보통이니 과감하게 지르자-0-
이번 주말에 출시를 한다니 10월초까지 관망 후 구입해야겠다.

추가: 리뷰 동영상이 YouTube에 있어 추가! 괜찮은거 같다~ LTE가 아니라 좀 아쉽지만, 현재는 3G 모뎀과 LTE 모뎀이 각각 포함된 듀얼 모뎀 구조라서, 비용도 더 들고 크기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하니, 2년 사용하고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

LG Mobile Optimus Q2 Micro Site 링크
[인터뷰] 옵티머스큐2를 잡았더니 공밀레~소리가 들려오더라...




 
 
LG전자가 편리한 사용성과 디자인을 내세운 진일보 한 쿼티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다음 주말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출시하는 ‘옵티머스 Q2’는 지난해 쿼티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켰던 ‘옵티머스Q’의 후속제품이다. 
 
이후 쿼티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 변화 및 편의성에 대한 호응이 확산되면서 후속 모델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존의 쿼티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옵티머스 Q2’는 4인치 WVGA급 IPS 디스플레이와 가로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 자판을 결합했음에 불구하고, 전체 두께 12.3mm, 무게 147g으로 얇고 가볍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두께 2mm, 무게 10g을 줄여 국내 판매중인 동일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더욱 넓은 자판 배열로 입력이 더욱 편리하다.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700니트(nit, 휘도단위)의 IPS 디스플레이, 진저브레드 운영체제 등을 탑재해 고성능을 구현한다. 
 
또, 터치 방식의 전면 버튼을 적용,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고, 검정/흰색 2종으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대비 최대 22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지원, 인증 기기간 콘텐츠 공유가 간편하고, 5백만 화소 카메라 및 영상 통화 전용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나영배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담당은 “진일보 한 쿼티  
스마트폰을 출시해 20~30대 쿼티 선호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전작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LG전자 옵티머스 Q2(Optimus Q2, LG- LU8800) 주요 제원 ▣ 
 
 CPU: 1.2 GHz NVIDIA® Tegra® 2 mobile processor 
 디스플레이: 4.0인치 IPS 디스플레이 LCD(800x480) 
 색상: 블랙, 화이트(추가 출시 예정) 
 크기: 123 (세로)×65(가로)×12.3(두께) mm / 무게 147g  
 메모리: 1GB RAM(DDR2), 8GB eMMC  
 연결방식: Wi-Fi Direct 
 카메라: 후면 500만 화소 AF LED Flash /전면 VGA급 카메라 
 배터리: 1,500mAh(2개) 
 운영체제: 구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 가격: 8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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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9. 17. 19:06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먹었던 맛있는 족발이다. 매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는 그런 족발!

오늘 갑자기 와이프가 포장 해 오라는 주문이 있어 미리 전화를 해 두려고(사실 요리가 되는데 시간이 약간 걸림) 인터넷을 검색 해 봤는데 없어서, 지금 요리가 될 때를 기다리며 글을 작성하고 있다.
("독산동 불족발"로 검색하니 몇 가지 나오는구나;; 다만 전화번호가 제대로 보이는건 하나도 없음. ㅎㅎ)

여기에 정리 해 둠으로써, 앞으로는 미리 주문 해 둘 수 있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8. 17. 09:58

2001년 군 제대후 한 학기를 보내고 나서, 여름방학을 맞이하며 세운 목표가 있었다. "C++를 마스터하자!" 였다.
가장 큰 이유는 혹독하기로 악명 높았던 2학년 2학기의 Data Structure와 Data Structure Lab. 강의가 C++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루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C언어를 어느정도 한다고 자신하고 있었고(물론 지금 돌아보면 우물안의 개구리-_-;), 한창 GUI를 이용한 프로그램 작성이 유행(?)하던 때 였고, Visual C++/MFC/JAVA 등 Object Oriented Programming(OOP)이 대세라고 여겨지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OOP를 C++로 공부하면 좋겠다는 판단으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 때 당시를 회고 해 보면, Teach Yourself C++라는 책을 구입하고 골방의 컴퓨터 옆에서 구구크러스터를 껴안고 두문불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군 제대 후 완벽(?)했던 몸매가 망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


그렇게 공부한 것이, 딱 10년 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그동안 C++라는 언어와는 너무 멀어져 있었다.
Embedded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C언어를 주로 사용했었고, 최근에는 Android의 득세로 JAVA를 옆에 두고 살고 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C++11이 ISO Standard로 채택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아... 내가 너무 많이 멀어져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C++11이 뭐지? 하면서 찾아보니, 내가 10년전 공부하던 C++는 C++98 이었고, 그동안 C++0x(c plus plus oh ex로 발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feature들이 추가되고 발전되어 왔었나 보다.


나 스스로는 다른 분야에서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고 믿고 싶지만, 돌아보면 실상은 학부 때 열심히 공부하며 만들어 놓았던 꼬치에서, 하나씩 하나씩 뽑아먹고 살아온게 아닌가라는 반성이 들기도 한다.

LLVM이니 C++11이니 하는 생소한 용어들을 접하게 되면,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따라가야겠다는 반성도 하기는 하지만,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주제라면 학부 때처럼 무턱대고 들이대는 무모함은 발휘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만큼 열정이 식은거 같기도 하고...
누구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것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호불호(好不好)의 기준이 어느정도 서게되고, 새로운 것들을 걸러내는 거름망이 너무 촘촘해 진것 같다. 반성하자!

어쨌든 오늘은 C++11의 ISO Standard 채택 뉴스로 새로운 반성과 결심을 하게 된다. 아자아자!!!

[[ 다음은 관련된 몇몇 링크 ]]
C++11 N3242 Working Draft
Visual Studio 2010 공식 팀블로그

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8. 12. 01:38
블로그에 수식 입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텍스트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TISTORY에 수식을 입력할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LaTeX 문법으로 수식을 입력할 수 있는 JavaScript가 존재!
집에서 블로그에 추가하고, 간단한 수식 입력으로 테스트 까지만 해 봤다.


안타깝게도(?) 본인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대학원에서 논문 쓸 때 사용 했던 LaTeX 문법을 다 잊어 버렸다.
그래서 다시 찾아서 블로그에 정리 해 두어야 겠다고 결심.

우선 URL만... 정리는 나중에 :-)
http://www.math.uiuc.edu/~hildebr/tex/course/intro2.html


[2011/09/02 추가] 웹페이지에서 LaTeX 수식을 편집할 수 있는 사이트 발견. 여기서 입력해서 복사하면 편할 듯.
Online LaTex Equation Editor

Posted by 세월의돌
잡담2011. 8. 4. 01:41


지난 휴가기간동안 정말 정신없이 지출이 발생했다.

"일년에 한 번 있는 휴가잖아~!"
"처가 식구들이 함께 가는 첫 여행이니까..."

이러한 논리들로 아무 거리낌 없이 신용카드 사용을 남발했다.
오늘은 또! 와이프와 마트에 가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되돌아 보니, 몇 일간 정말 엄청난 지출이었다.
이렇게 지출을 하고도 생활이 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해 보이기 까지 한다.



군 입대 전까지, 어머님과 함께 살아오면서 나에게 빚이라는건 정말 무서운 것이었다.
돈은 되도록이면 빌려서는 안되며, 외상(할부)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지겹도록 들으며 자라왔다.

제대하고 1년은 집의 지원으로 학교를 다녔지만, 3학년이 되어서는 홀어머님께 학비 때문에 손을 내민다는게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일해서 학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학부 마지막 1년은, 한창 홍보되고 있던 이공계 무이자 학자금대출이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갔다.

이때 부터 내게 강하게 자리잡고 있던 벽(?)이 허물어 진 것 같다.
내가 나중에 벌어서 갚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후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부와 신용카드라는 외상거래가 일상생활이 되어 버렸다.
한편으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라는 제도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던 것 같다.



이제는 사회생활도 8년째 하고 있고,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
주택담보대출에 마이너스통장, 주택임대차대출, 학자금대출, 그리고 몇 장이나 되는 신용카드들...
빚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빚지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부터 빚을 지기 시작 했고, 아직도 빚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 빚이 언제 청산될 지는 예측도 할 수 없다.

정말이지 빚 없이 살고있는 사람은 정말 부자라고 생각이 될 정도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좀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이정도는 살아야지"
"열심히 일해서 돈버는데, 사고 싶은걸 마음껏 사지는 못해도 이정도는 사도 되지 않을까?"
"우리 애는 좋은걸 먹이고 입히고 해야되"

이런 생각들이 처음에는 작았지만 점점 점점 자라난 것이리라.
이렇게 자라나는 마음에 마이너스통장과 신용카드라 할부라는 훌륭한(?) 제도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점점 빚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낮은 대출이자를 찾아 헤메인다.

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