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움글2014. 10. 23. 09:03

1.     건포도와 함께 춤을!

Ø  준비물: 건포도, 사이다, , 유리컵

     유리컵 안에 건포도를 넣고 사이다를 붓는다.

     처음 반응을 확인하고, 몇 분이 지나면 다시 확인한다. 건포도가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방법으로 사이다 대신 물을 부어 결과를 비교해 본다.

Ø  Point: 사이다에 녹아 있는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 이산화탄소가 건포도에 달라붙으면서 위로 떠올랐다가, 떠오르면 기포가 터져 다시 건포도의 무게가 되돌아와 처음처럼 가라앉는다.

 

2.     입 안 대고 풍선 불기

Ø  준비물: 풍선, 페트병(작은 것), 소다, 식초

     빈 페트병 안에 소다를 붓는다.

     풍선은 몇 번 불어 늘어난 상태에서 풍선 안에 식초를 넣는다.

     풍선의 입구 부분을 페트병 입구에 끼운다.

     풍선을 위로 올려 식초가 페트병 안으로 흘러내리게 하면 풍선이 저절로 부푼다.

Ø  Point: 식초와 소다가 합쳐지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이산화탄소가 나와 풍선을 부풀게 한다.

 

3.      아빠, 수염을 깎아요!

Ø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 철가루, 자석

     두꺼운 도화지 위에 색연필로 아빠 얼굴을 그려준다.

     아빠 얼굴의 턱 부분에 철가루를 뿌려 수염을 만든다.

     자석을 쥔 손을 도화지 밑으로 가져가 원하는 위치에 자석을 대고 손을 움직이면서 철가루 수염을 옮긴다. 마치 아빠의 수염을 깎아주는 것 같다.

Ø  자석이 철로 된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 자기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철가루가 자석에 붙는 성질을 이용한 실험으로 철가루 대신 클립이나 옷핀 등을 이용해서도 다양한 응용 놀이가 가능하다.

 

4.      오토바이 소리를 내는 풍선

Ø  준비물: 풍선, 5, 약간의 쌀 또는 좁쌀

     풍선 안에 콩을 넣는다.

     콩을 넣은 풍선을 불어 풍선 입구를 매듭짓는다.

     매듭지은 풍선의 주입구를 잡고 풍선을 거꾸로 들어 좌우로 흔들면 풍선 안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난다.

     같은 방법으로 풍선 대신 쌀 또는 좁쌀을 넣어 소리를 비교해 볼 수 있다.

Ø  Point: 물체가 진동(흔들림, 떨림)하면서 나는 소리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물체마다 부딪칠 때의 진동수가 다르기 때문에 소리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5.      닭 울음소리를 내는 종이컵

Ø  준비물: 종이컵, 이쑤시개 또는 송곳, 40cm 길이의 실, 빨대 또는 클립,

     종이컵 바닥의 중간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는다.

     실 끝에 2cm 크기로 자른 빨대를 묶고, 다른 실 끝은 구멍을 통과해 빨대 조각이 컵 안에 걸려 있게 한다.

     손가락에 물을 묻히고 실을 조금씩 잡아당기면 닭 울음소리가 난다.

Ø  Point: 젖은 손이 실에 닿으면 생기는 마찰로 인해 진동이 생기면서 종이컵 안에서 닭 울음소리가 난다. 컵의 크기에 따라 소리도 달라진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9:02

준비 단계

 

‘안 돼! 하지마!’라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크닉이 필요하다. ‘안 돼’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지 말고, 눈을 맞추고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포인트다.

 

시선을 맞춰라

 

‘안 돼’라는 말을 할 때는 목소리만 높이지 말자. 우선 아이와 키를 맞추고 눈을 마주보며 타이른다. 아이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볼을 살짝 돌려 눈을 맞추고 엄마의 진심 어린 기분이 전해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창 엄마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 아이는 요리하는 엄마처럼 가스레인지를 만지려고 할 수 있다. 이때 우선은 손으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한다. 그래도 아이가 또 가스레인지를 만지려 든다면 그때는 아이와 시선을 맞추며 ‘만지면 안 돼. 뜨거워요’라고 말하며 찬찬히 타이른다.

 

낮은 목소리로 타일러라

 

평소,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이 아이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면 ‘안 돼’라는 말이 생활화 되어버린 탓일 수 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려면 평소와 달리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이의 잘못된 점을 찬찬히 타이른다. 아이는 달라진 목소리에 엄마의 진심을 느낀다.

 

반복해서 타이른다

 

아이들은 한두 번씩 주의를 준다고 해서 쉽게 행동을 교정하지 못한다. 설령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했더라도 ‘하고 싶다’라는 기분이 들면 바로 실행에 옮긴다. 아이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따라서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고 짧은 단어로 반복해서 타이른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찻길은 위험해’라는 단순한 말도 아이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 평소 무언가를 설명할 때는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때문에 ~하는 건 안 돼’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혹은 아이의 경험을 빗대어 ‘지난번에 ~하니까 아팠지? 그러니까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실제 상황 대처법

 

엄마가 ‘하지마’라고 말할 때 나타나는 아이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짜증 부리고 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엄마를 보며 방긋방긋 웃는 아이도 있다. 엄마를 무시하듯 못 들은 척하는 아이도 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

 

l  울고 짜증을 낸다

엄마가 ‘하면 안 돼’라고 말했을 때 아이는 엄마의 말을 이해했다 하더라도 하던 행동을 계속 하고 싶어 고집을 부리며 울고 짜증을 낸다. 기분이 진정될 때까지는 아무리 달래고 타일러도 오히려 더 흥분해버린다.
울음소리에 당황하지 말고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자. 울고 아우성을 치더라도 엄마가 옆에 있어주면 아이는 안심한다. 아이가 울음을 멈추면 ‘우리 OO, 울음 그쳐서 대단하네’하며 격려하고 칭찬한다.

l  혼을 내도 웃어버린다

엄마한테 혼나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아이는 혼이 나도 웃곤 한다. 이럴 경우 엄마의 확고한 의지와 의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가 웃는다고 엄마까지 같이 웃어버리는 것은 절대 금물. 혼낼 것은 확실하게 혼내고 제대로 타일러야 한다.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며 ‘하지마’하며 몸 전체로 진지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l  혼을 내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엄마가 ‘안 돼’하며 혼을 내고 있는데 아이가 시선을 돌린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뜻. 스스로 자신이 없거나, 무언가 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불안한 기분이 들면 아이 나름대로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이럴 땐 살그머니 아이의 뺨을 잡아 얼굴을 돌린 후 엄마와 눈을 마주치게 한다. OO~’하고 아이의 이름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며 먼저 안심을 시킨다.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찬찬히 설명한다. 아이가 시선을 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혼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l  여러 번 ‘안 돼’라고 말해도 못 들은 척한다

행동에 너무 집중해서 정말로 못 들었거나 혹은 ‘엄마가 나를 또 혼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아예 못 들은 척하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의 말을 못 들은 척할 때는 아이의 몸을 엄마 쪽으로 돌려 “엄마 말 들었지?”하며 시선을 맞추고 차근차근 타이른다.

l  엄마의 제지에 자지러지듯 날뛴다

엄마가 하던 행동을 못하게 할 때 자지러지듯이 날뛰는 아이가 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다. 이럴 때 엄마까지 흥분하면 역효과가 난다. 아이 뒤에서 가슴을 붙인 채 꼭 껴안고 천천히 함께 심호흡을 한다. 엄마의 호흡이 전해지면 아이의 호흡도 차츰 진정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9:00

1. 설교하려 들지 말라

    말을 많이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2. 인류학자가 되라

    자녀가 살고 있는 실제 세계 속에서 그들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 아버지의 역할이다. 설교하거나 가르치거나 평가하는 부모가 되지 말고 그저 동참하라.

 

3.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자녀에게 오늘 학교에서 어땠느냐고 물으면 그 질문만큼이나 애매한 답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보다 구체적인 것을 나타내는 질문을 하라. (예를들어 선생님이 오늘 어떤 숙제를 내셨니?)

 

4. 고정관념을 버리고 들어라

   대부분의 남자들은 문제해결에만 집착하고 감정에는 거북하다. 가급적 이야기를 듣고 아빠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하라. 사고와 감정의 탐색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라.

 

5. 신체접촉을 하라

  애정의 만국 공통어는 접촉이다. 부드러운 접촉, 뜨거운 포옹, 어깨 부딪히기, 이마에 키스하기 등을 아끼지 마라.

 

6. 현실적이 되라

  자신의 개인적 이야기를 제공하라, 의심과 공포를 공유하라, 가급적 동반자 관계의 경험을 창조하라.

 

7. 자신의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인식하라.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의 인정여부에 매우 민감하며, 당신이 모델로 삼는 바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 성격형성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8. 적절한 경우에는 사과하라.

  하지만 지나치기 않도록 하라.

 

9. 자녀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에 유의하라

  자부심과 행복감 같은 일반적 감정 외에 남자는 자신의 자녀, 특히 아들과의 관계에서 분노와 질투와 경쟁심 따위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에 대해 확연한 의식을 갖고 있는 한 치명적인 결함이 되지는 않는다.

 

10.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 노력한다.

 때로는 사랑스럽다가도, 때로는 거부하고 반항하는 모습이 있는 그대로의 그들이다. 당신이 아버지에 대한 감정적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다면, 자녀와의 관계에서 거부나 실패에 지나칠 만큼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9

엄마는 하루 종일 아기를 먹이고 안아서 재우며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엄마들은 종일 코알라처럼 달라붙어 있는 아이와 여전히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은 우는 아기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조차 몰라 쩔쩔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은 엄마와의 유대감과는 다른 것일 있습니다. 아이 돌보기를 어색해하는 아빠라면 다음의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수유 돕기
분유 수유를 한다면 수유는 아빠가 해보세요. 아기와 단둘이 함께 하는 수유를 좋아하는 아빠들도 있습니다.

아기와 눈싸움하기
아기와 누가 눈을 오래 뜨고 있을 있는지 경쟁하는 놀이를 해보세요. 아기들은 응시하는 얼굴을 좋아합니다. 아기가 지루해질 때쯤에 눈을 깜빡이세요. 아기의 활짝 웃는 얼굴을 있을 거예요.

캥거루놀이
아이를 아빠에게 아기 띠로 채워주세요. 아이를 안고 여기저기를 구경시켜주거나 가까운 곳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같이 목욕하기
아이와 목욕을 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겁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아빠도 목욕을 시킬 있을 거예요. 아빠의 팔에 안겨서 목욕하는 것은 아기에게도 행복한 일입니다.

신문 스포츠면 읽기
자기 전에 아이에게 무엇이든 읽어주세요. 무엇을 읽어주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빠가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면 신문 스포츠 면을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과는 다른 재미를 있으니까요.

둘만의 식사
아기가 이유식을 먹는 나이라면, 아빠가 이유식을 떠먹여주세요. 아빠가 요리사가 되어 특별한 이유식을 만들어준다면 좋겠지요.

기저귀 갈아주기
아기와의 유대감은 더러운 것을 치워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있습니다. 기저귀 가는 엄마에게만 미루지 말고 아빠도 동참해보세요.

아픈 아이 돌봐주기
아이가 아프면 아이는 물론 엄마도 힘이 들기 때문에 아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픈 아기를 안고 하룻밤을 보낸다는 것은 부모의 존재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아이를 운동기구 삼아 운동하기
부모가 되면 헬스장을 찾아 운동할 시간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3~10kg 아이는 좋은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아기가 목을 가누게 되면 조심스레 들었다 놨다 하면서 운동을 해보세요. 아이가 무척 좋아할 겁니다.

아이의 탐험 대상 되어주기
아이에게 있어 아빠는 엄마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대상입니다. 거칠거칠한 턱수염, 부드러운 콧수염, 삐죽삐죽 머리카락 아이가 아빠를 손으로 마음껏 느껴보도록 해주세요.

사진 찍어주기
생각보다 아이는 빨리 자랍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두세요. 아이만큼 완벽한 모델은 없을 테니까요.

활동적인 놀이하기
연구에 따르면 엄마와 아빠들은 아기를 각각 다르게 대한다고 합니다. 엄마들은 보통 아이를 부드럽게 안아주고 아빠들은 활동적인 놀이를 함께 해주지요. 신생아는 절대로 흔들면 되지만, 살짝 아기의 근육을 자극해주는 것은 좋습니다. 아기가 앉을 있게 되면, 살짝 공중에 던지고, 무릎 위에서 튕겨주고, 옆구리에 끼고 도는 등의 활동적인 놀이를 해주면 아기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9

* 좋은 아빠 10계명 *

1.무조건 같이 놀아 주는 아빠가 돠라.
2.아이의 인성교육에는 엄마,아빠의 역활이 동등해야 한다.
3.텔레비젼을 꺼라.
4.사소한 잘못은 무시하라.
5.잘한 행동에 관해서는 무조건 칭찬해 주어라.
6.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라.
7.부담없는 1분 놀이에 매진하라.
8.`안 돼, 라고 단호하게 말하라.
9.일관성을 유지하라.
10.사랑의 매를 잘 다루어라


* 좋은 엄마 10계명 *

1. 아이덕분에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라.
2. 서두르지 않는다.
3. 환한 웃음으로 대한다.
4. 아이를 믿는다.
5. 아이 스스로 하게 한다.
6. 아이가 선택하게 한다.
7.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게 한다.
8.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9. 내 아이도 남의 아이도 우리 아이로 여긴다.
10. 아이 마음 속엔 엄마가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출처> 조선일보-맛있는 공부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8

다음 내용에 당신이 해당되는지를 표시해 보십시오. 표시된 것이 여럿일 수록 당신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들, 가족, 가사일, 또는 일상생활에 대한 열의가 줄었다.
외로움이 늘어났다.
반복적인 행동이나 나태한 행동이 많아졌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찾아내는 모습이 늘었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많아졌다.
말할 때 목소리가 커지거나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꿱 소리를 지른다.
화를 참으려고 하다가 도리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우가 있다.
불안한 마음이 많다.
대화 도중에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 말에 끼어들기를 잘한다.
쉽게 놀란다.
신경질이 나거나 안절부절 하다.
갑작스럽게 화가 나거나 울음 터뜨리기도 한다.
지나친 흡연, 음주, 진정제나 약물 남용이 있다.
잠이 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기, 혹은 아침에 일어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계속적인 체중의 증가나 감소가 있다.
감기, 설사, 변비, 자주 소변보기 등 가벼운 질병이 자주 발생한다.
만성적인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다.
건망 증세가 있다.
될 대로되라는 식의 자기 파괴적인 경향이 생겼다.
부모의 스트레스 = 자녀의 문제행동

효과적이지 못한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태도는 자녀의 반항적 행동, 품행 문제, 공격적 행동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행동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아이들은 더욱 효과적이고 일관된 훈육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교육적이고 따뜻한 부모가 필요합니다.

만약 부모가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자녀가 보다 많은 행동 상의 문제를 나타내게 되면 그 자체가 부모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결국 다시 부모 역할의 어려움을 초래해서 자녀의 행동 문제를 악화시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악순환이죠. 부모의 스트레스, 부모역할의 붕괴, 그리고 자녀의 행동문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 것입니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8

당신 자신의 스트레스와 개인적 문제를 다스리지 못하면 당신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언급하였습니다. 명백하게, 당신 자녀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당신 자신을 스스로 보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 나열한 것들은 당신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증진시켜 줄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1.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당신이 너무 심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 보십시오. 전문가들은 당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고 상담이나 다른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해 드릴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개인 상담이나 정신치료, 부부 혹은 가족치료, 혹은 약물치료 등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고 난 후,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가 안된다면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2.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과 행동 방식을 바꾸십시오.
많은 철학자나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인생에 있어서 기본적인 과제를 일, 놀이, 그리고 사랑의 세가지로 이야기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일에 몰두한 나머지 놀이나 사랑은 간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는 것은 부모가 가진 개인적인 가치관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보다 높은 직업적 성취를 위해 혹은 경제적 혹은 물질적 획득에 가치관을 두고 있어서 일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삶에 놀이(오락, 휴식 등)와 사랑(가족 관계, 친구 관계)이 균형 있게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효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가족 안에서의 놀이와 사랑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자녀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부모가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자녀와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어떤 활동이 가장 중요하며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해보십시오.

먼저, 당신이 가치를 두고 있는 활동들을 나열해 가며 써 보고 각각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만한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면 일하기, 집안 청소, 집안 정리, 자녀와 같이 시간 보내기, 배우자와 지내는 것, 자신만을 위한 시간, 운동,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기, 공부하기, 정원 관리하기 등과 같은 활동을 나열할 수 있겠지요.다음으로는, 다른 종이에 우선 순위에 따라 당신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부터 다시 써 보십시오.
세 번째 종이에는 당신이 평균적으로 일주일 동안 실제로 보낸 시간이 많은 활동부터 순서대로 다시 써 보십시오.
만약 당신이 가치를 많이 두는 활동이 실제 활동에서는 아래쪽에 쓰여 있다면 당신은 스트레스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당신의 자녀와 보다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의 생활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구체적인 스트레스 극복 전략

다음에 이야기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상식적인 내용들입니다만, 스트레스의 극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음을 명심하세요.

♣ 자신의 생각과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어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 미래에 대한 계획보다는 날마다의 상황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영적 혹은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낙관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한다고 합니다. 유머를 잊지 마세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신이다 즉, 통제의 주체는 나라는 신념도 필수입니다.

♣ 효과적인 양육기술 배우기
자녀가 보이는 문제 행동의 해결에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자신의 양육 기술을 재검토해보세요. 효과적인 양육 기법을 배워서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기술을 배우고 적용시켜 볼 수 있습니다.

♣ 휴식과 이완
너무 바빠서 휴식 시간도 없다고요? 여유를 갖고 자신에게 맞는 쉬는 기술, 즉 휴식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당신의 긴장을 풀고 몸의 근육을 편안하게 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특별한 이완 기법은 서적을 통해서나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 명상, 자기 최면 등도 도움이 됩니다.

♣ 아이와 가족으로부터 벗어나는 시간 가지기
직장생활에서 휴가가 필요하듯, 가정으로부터 잠시 해방감을 맛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을 잠깐 멈추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를 돌볼 사람을 임시로 구하거나 놀이방에 맡기는 것, 또는 부부간에 서로 번갈아 가며 아이를 돌보십시오.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 부부만의 시간 갖기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부부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여행, 영화감상, 분위기 있는 식사, 둘만의 산책... 어떻습니까?

♣ 주변에서 도움받기
답답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부모는 다른 친지, 친구나 이웃, 또는 정신건강 전문가로부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고 허심 탄회하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대신 봐주거나 대화해주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주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십시오.

♣ 즐거운 이벤트 계획하기
즐거운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에 가거나, 친구와 외식하기, 자녀와 놀이 공원에 가는 것, 스포츠 구경하기 등등.... 주위 사람을 위해 음식을 장만해서 특별한 대접을 해보는 것, 꽃 보내기, 친구나 가족을 놀라게 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여 보십시오.

♣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가지기
잘 알다시피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몸무게 유지하기,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은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커피, 녹차, 콜라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대신에 하루 6-8컵의 물을 마시세요. 술, 담배를 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배우기
자신이나 남에 대해서, 혹은 일상적인 사건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스트레스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시 평가해 보고 필요하다면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나열하는 생각 자체가 스트레스를 만들어 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반드시 따라야 할 어떤 규칙이 있다. 모든 문제에서 정답은 하나다. 아이들을 대하는 것은 어른들을 대하는 것과 달라야 한다.아이들은 공평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 자녀와의 충돌은 피해야 한다.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숨길 필요가 있다. 아이들을 다룰 때 항상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부모는 항상 자녀들을 통제해야 한다.자녀는 부모를 존경해야 한다.부모는 자녀에게 항상 좋은 감정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믿음들이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면 부모역할을 하는데 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융통성 있게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화를 다스리는 방법 익히기
자녀가 문제행동을 나타내는 경우 대개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화나 분노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배워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관련된 책자를 참조하거나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 당신의 자녀와 특별한 시간 갖기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높여 줍니다. 특별한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면 자녀 때문에 생기는 골치 아픈 일들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둘만의 외식, 둘만의 산책, 둘만의 비밀나누기... 자녀에게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부모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하기
자녀 관계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다른 부모가 겪었던 자녀와의 성공적 무용담을 들을 수 있고 서로간의 어려운 감정을 나누며 자녀양육에 관한 효과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동병 상련의 경험... 매우 중요합니다.

♣ 생활 방식의 변화를 계획하기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방법들은 결국 부모의 생활 방식 자체의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이외에 쓸모 없는 집안의 잡동사니를 내다 버리는 것도 상쾌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말쑥하게 모양을 내보거나 약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외모를 근사하게 단장하는 것, 머리 스타일을 바꾸어 보고, 신발을 깨끗하게 닦아 신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고정화된 일상을 가끔은 바꾸어 보십시오. 집 밖에서 색다른 점심 식사를 해보거나 산뜻한 새 옷을 입어 보십시오.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력만큼의 충분한 보상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기
당신이 자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좋은 부모가 되는데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 스스로가 건강해야 자녀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 스스로를 배려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만큼 자녀에게 더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바바라 쿠첸 저. 강영자, 박성옥, 양명숙 편역. 아동의 스트레스. 양서원. 1997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6

1. 양보다 질이다
너무 많은 걸 해주기 보다는 짧은 시간에도 아이에게 집중해라. 정해진 스케줄과 아이와의 리듬을 잘 지켜나가고, 조각 시간을 활용하라.

2. 잠은 함께 자야 한다
‘주중에 어디 맡기고 주말에 본다’는 식의 생각은 좋지 않다. 가능하다면 밤늦은 시간이라도 엄마, 가족이라는 기운을 받게 해주라. 그것이 아이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엄마에게도 좋다. 아이를 1주일에 한 번 본다든가 한 달에 한 번 본다든가 하면, 아이 맘속에 당신은 엄마가 아니다.

3. 응석을 받아주지 마라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응석을 마냥 받아주지는 말라. 또 물질적인 것으로 보상해주려고도 하지 말라.

4. 육아의 주도성을 엄마가 가져라
아이를 돌봐주는 양육자가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날그날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체크하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5. 자신을 도와줄 환경을 만들어라
저연령의 아동을 둔 시기일수록 엄마는 자신을 지치거나 서툴지 않도록 도와줄 사람과 책, 상황의 자원을 잘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버는 돈을 거의 육아에 쓴다는 각오로 나와 아이를 보살피고 도와줄 환경을 만들어라. 내가 지치면 .가족 구성원에게 그 영향이 크게 미친다.

6. 나만의 육아 플랜을 수립하라
내 아이, 내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나만의 플랜을 가지고 육아에 임하라. 또한 단계적인 목표와 플랜을 가지고 교육 현실에 대한 흐름도 잘 파악해야 한다. 직장맘은 육아지, 상업적 광고, 다른 엄마들의 정보 내용에 쉽게 휩쓸리기 쉽다. 많은 정보를 접하되 필요한 것을 잘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7. 또래의 엄마들을 충분히 사귀어라
내 아이와 같은 또래의 엄마들을 사귀고 익혀 필요할 때 서로 돕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라. 또 담임 등 교사들과 친숙한 관계를 가져 아이 문제를 늘 상의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라.

8. 언제든지 아이를 안아줘라
큰아이든 어린아이든 스킨십은 너무나 중요하다. 자주 안고 품어줘라. 그리고 시간 나는 틈틈이 대화하라.

9. 아빠를 육아에 참여시켜라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모두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가 채울 수 있도록 아빠를 공부시키고 격려하라.

10. 가사일을 대폭 축소하라
일단 집 안을 비워라. 짐이 많고 잡동사니가 많으면 아이가 조금만 어질러도 빨리 집 안이 흐트러진다. 반찬 개수도 간략하게 하고 식사 준비 시간을 20분 내외로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숙달시켜라. 노력하지 않으면 식사 준비하고 치우는 사이 벌써 지쳐버릴 것이다.

11. 시댁과 친정에 끌려다니지 마라
시부모와 친정에 끌려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위치를 찾아라. 그러잖아도 없는 시간에 주말마저 시댁으로, 친정으로 불려 다니다 보면 이도 저도 안 되고 화만 쌓인다.

12. 시간관리를 잘하자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의 하나로 ‘소중한 것 먼저 하기’를 꼽았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어라. 긴급함과 중요도를 따져서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안 할 수 없는 일들이니까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아이와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5

◈ 기본 생활습관에 관련된 고민

1위_  텔레비전에 푹~ 빠졌어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TV앞으로 달려가는 아이, 만화영화의 시간표를 줄줄이 꿰고 있는 아이. 텔레비전은 ‘뜨거운 감자’와 같다. 너무 뜨거우면 입안이 다 데일 것이고, 너무 식다 보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먼저 아이와 시청 시간을 정한다.하루에 1시간 정도 형편에 맞추면 된다. 일방적이기보다는 외교 협상을 하듯 아이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진지해야 아이도 약속을 잘 지킨다. 시청시간이 정해지면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협상한다. 하루 1시간, 만화영화 2편 정도가 현실성 있다.
 다음에는 선택한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한다.
함께 보면서 프로그램 내용의 수준과 질을 같이 판단한다. 만약 적절치 못하다면 좋은 말로 권유함으로써 스스로 다른 작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다. 협상이 끝나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줄어든 TV시청 시간만큼 아이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책을 읽어주거나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위_  밥을 제대로 안 먹어요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성장에 소비돼 하루 세끼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간식을 먹게 되는데, 간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만 준비한다. 찐 고구마 한두 개, 사과 1개, 우유 1컵 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를 요리에 직접 참여시키면 음식에 대한 호감을 높일 수 있다. 아이에게 양념통을 집어달라고 하고 넣을지 말지를 결정하게도 한다. 여기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우리 아들(딸)이 엄마를 도와줘서 엄마가 더 쉽게 음식을 만들었네, 고마워” 하는 식의 칭찬이다.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임과 동시에 또 도움을 주게끔 만드는 동기유발의 방법이다. 식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가 꺼리는 반찬을 처음에는 한두 개만 담다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양을 늘리는 방법이다.

3위_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요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보자.밤 9시가 되면 온가족이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눕는 식이다. 시간은 각 가정의 사정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잠자기 전 차분한 동화책을 읽어주어도 좋다.코믹한 책은 정서적으로 흥분이 되어 좋지 않다. 글자를 짚어가며 읽는 것도 삼간다. 그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읽어주면서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졸음이 오는 게 느껴지면 “그럼 우리 ○○(주인공 이름)를 꿈속에서 만나자” 하고 말해주면 눈을 꼭 감을 것이다. 잠잘 때만 입는 잠옷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마음에 드는 잠옷을 사주면 잠옷이 입고 싶어서라도 잠잘 준비를 하게 된다.

4위_  손가락을 자주 빨아요
  손가락을 빠는 행위는 물건에 집착하기, 머리카락 꼬기 등과 더불어 유아기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먼저 문제가 될 수 있는 아이의 주변 환경을 잘 바라보자.가족 구성원의 친밀도, 가족의 생활습관이 안정되고 규칙적인가,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마음으로 들어주는가, 유치원 생활은 원만한가 등을 체크하고 원인을 먼저 해소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손가락을 빨았을 때 몸에 안 좋은 영향이 있다는 것을 질문으로 알게 해줌으로써 예견되는 상황을 미리 이야기해준다.물론 이런 방법으로 나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체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손가락을 빼서 장난감을 쥐여줄 수도 있고, 잠잘 때 빤다면 가만히 손을 잡고 자장가를 불러줄 수도 있다. 눈짓과 미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무의식중에 손가락을 빨면 “○○야” 하고 부드럽게 불러주고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 눈짓을 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빨았다는 것을 알고 손을 입에서 떼게 된다. 눈짓이 일종의 약속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5위_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
  아이의 경우 어른과 달리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잠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다.저녁식사 후 간접조명으로 바꾼다든지, 놀이를 하더라도 오목, 장기 같은 앉아서 하는 놀이가 좋다. 화장실 다녀오기, 물 마시기 등도 미리미리 할 수 있게 도와주자. 엄마가 짜증을 내면 불안감이 심해져 잠을 더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것저것 해달라는 요구가 많을 때는 한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우선 한두 개 정도를 흔쾌히 들어준다. 단 다음번엔 안 된다는 단서를 명확히 달아야 한다. 계속 요구할 때는 다소 엄하게 해도 좋다. 단호한 태도란 화를 내거나 강압적인 말투를 쓰는 것이 아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때 두 손을 지그시 잡는 것도 아이가 부모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 행동습관에 관련된 고민

1위_  외출이나 과제물을 제출할 때 늑장을 부려요
  바쁜 아침 시간 부모는 일분일초가 아쉽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아까울 이유가 없다. 오히려 부모와 있는 시간이기에 더 느긋해진다. 이렇듯 부모와 아이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의 눈에는 아이가 늑장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이에게 부모의 상황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에 실랑이를 벌인다면 전날 저녁에 ‘엄마 아빠는 몇 시에 출근해야 하는지, 아이가 어린이집에 몇 시까지 등원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아침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지, 스스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부모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미리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게 도움이 된다.
  한 번의 이야기로 나아지지 않으면 자주 그리고 꾸준히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미리 아이에게 가족들이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이나 일어날 시간 등을 알려주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이럴 때 알람시계나 모래시계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위를 알려주고 집중력을 키워주는 것도 필요하다. 다른 일은 빨리 하면서 숙제나 과제에 늑장을 부리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때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2위_  정리정돈을 거의 안 해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을 동원한다. 하지만 어른이 보기에는 어지럽히는 것으로만 보이기 마련. 집을 어지럽히는 것은 대개 장난감을 늘어놓기 때문이다. 장난감을 치울 때 살짝 거들면서 이렇게 해보자. 첫째, 놀이 중간에는 정리를 강요하지 않는다.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재미있게 즐긴 만큼 장난감에 애착을 갖게 되고, 그러면 정리에도 적극적이 된다.
  둘째, 정리가 노동이 아닌 놀이가 되게 한다.
아이와 부모가 역할을 나눠 놀이로 정리해보자. 인형과 블록 등으로 나눠 누가 먼저 정리하는지 시합을 하는 식이다. 아이는 정리보다 게임에 집중하게 마련이다. 30분의 시간을 정한 후 알람시계를 맞춰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정리해야 하는 자리를 정확히 알려준다. “○○야, 기차를 이 통에 담아줘”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정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의 정리함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넷째, 놀고 난 뒤 정리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한다.어느 날은 하고 어느 날은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점점 정리와 멀어진다. 바쁜 날일지라도 한 개 정도는 스스로 정리하도록 해야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3위_  자기 일을 스스로 할 순 없나요?

  어릴 때부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전적으로 대신해주기보다는 일을 분담해 도와주는 것이 좋다.이를테면 점퍼의 지퍼를 끼우는 것까지만 해주는 식이다. 대신해주면 좌절감만 쌓이게 된다. 설사 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 스스로 시도하게 하고, 시도에 대해서는 후한 칭찬이 이어져야 한다.
  만약 그래도 챙기지 않으면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이다. 수첩, 가방, 옷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예를 들어 “우리 아들(딸)이 어젯밤에 양치를 잘했는데, 엄마가 수첩이 없어 못 적었네. 정말 안타깝다. 다음엔 꼭 챙겨와서 쓰자”라는 식으로 말해주면, 다음날 수첩을 꼭 챙겨올 곳이다. 수첩을 가져왔으면 양치를 잘했다는 사실은 물론 수첩을 잘 챙겨왔다는 칭찬까지 적어주는 것이 좋다.


◈ 사회성에 관련된 고민

1위_  수줍음이 너무 많아요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한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은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면 뒤로 숨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먼저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하면서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충분히 들은 후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기회를 주는 것. 재미있고 과장된 반응을 보여주면 목소리는 자연히 커진다. 가족이 모여 회의를 해보는 것도 좋다.일례로 낮에 친구와 싸운 일에 대해 훈계가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발음이나 말투가 문제라면 지적해준다.  
  자신감이 줄고 의기소침해지는 부정적인 경험은 점점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를 만든다. 녹음을 해두었다가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사람과 만날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경계심을 없애도록 한다. 부모가 먼저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집에 손님들이 자주 오거나 다른 집에 놀러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웃에게도 아이의 상태를 설명하고 좀더 많은 반응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랑하고픈 장기를 만들어준다.자기 자신에 자신감이 생기면 수줍음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장기는 노래, 놀이, 종이접기, 운동 등 무궁무진하다.

2위_  친구들과 노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해요
  가끔은 실컷 놀게 해준다.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이의 스케줄이나 건강 상태를 보고 적당히 쉬는 시간을 조절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편히 누워서 음악을 듣게 해준다거나 낮잠을 잘 때 발마사지를 해주면 특히 좋아한다. 집에 가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확신을 주자.밖에서 친구들과 놀겠다고 심하게 떼를 쓸 경우에는 집에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덧붙여 바깥에서는 부족한 정적인 시간을 집에서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목욕, 발마사지, 연극, 동화책 만들기, 밀가루 점토놀이 등이 방법이다. 마실을 가거나 친구와 놀 수 있는 시간은 미리 정해서 약속을 해야 한다.놀이에 푹 빠져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시계 분침을 가리키며 시간약속을 정한다. 너무 짧다고 투정을 부릴 때는 몇 분의 여유를 주면 된다.

3위_  좋지 않은 말과 행동을 따라해요
  한때의 습관이긴 하지만 정 걱정이 된다면 무관심이 최선이다.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자신도 재미가 없어서 더 이상 흉내를 내지 않게 된다. 말리는 이유는 조곤조곤 설명해준다. 특히 위험하거나 다른 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유행어는 적절한 제재가 필요하다. ‘누구와 놀지 마라’는 표현은 삼가야 한다.이렇게 말할 경우 아이는 무척 혼란스러워 하면서 은연중에 흉내를 낸 친구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된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8:54

 서너살 된 자녀를 둔 부모 중에는 아이가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고 재롱도 부렸는데 요즘 들어 수줍음을 많이 타 엄마에게 매달리고, 자기 뜻을 금방 들어주지 않으면 떼 부리고 원망하는 것이 심해졌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크면서 더 의젓해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고 감정조절도 잘 해야 하는데, 오히려 잘하던 것도 못하고 아기 때로 돌아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는 식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 시기가 매우 당황스럽지만 이것은 아이가 독립적 자아를 얻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과정이다.

세 살 이전 아이의 환상
 아기들은 처음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많고 부모를 포함한 외부 세상에 대해 별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생후 2개월 정도가 되면 어렴풋이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에 대해 인식한다. 하지만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자신이 분리된 존재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후 몇 달이 지나면 아기는 차차 다른 사람에게도 눈을 돌리고 자신을 돌봐주는 엄마와 다르다는 사실도 알아챌 수 있다. 경험을 통해 아이는 엄마가 '나의 일부'가 아닌 다른 사람 중의 하나임을 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엄마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며, 심리적으로는 자신과 엄마가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엄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기는 자신도 전지전능한 존재라는 환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이때는 무서울 것이 없이 주변을 탐색한다. 걸음마를 막 뗀 아기가 뛰뚱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이나 길거리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대는 모습은 아이에게 모험가나 연예인끼가 있어서가 아니라 유아기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아도취적 행동이다.

엄마와의 정서적 분리과정 = 독립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생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는 충격적인 사실, 즉 엄마와 나는 다른 사람이며 더 이상 엄마의 전능함도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아이가 자신만만하게 세상을 탐색하러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 환상이 깨지면서 아이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자기 스스로 탐색하기 보다는 무엇이든 엄마와 같이 하려 든다. 놀이방을 잘 다니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안가려고 떼를 쓴다거나 혼자 잘 놀고 있다가도 갑자기 울면서 엄마를 찾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기분과 행동에서 양면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엄마를 살갑게 대하다가 일순간 공격적으로 대하는 등 감정과 행동의 기복이 심해진다.
 이런 변덕을 보이는 이유는 엄마가 자신의 일부였다는 환상이 깨진 것과 자신이 나약하고 힘없는 존재라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분노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아이는 대략 생후 18개월에서 36개월까지 엄마에게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 4세 이전에 타인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진정한 자아의식이 발달한다. 드디어 엄마와 분리된 '나'라는 개별적 존재로서 우뚝 서게 된다.

양가적 감정에 시달리는 미운 세살
 그러나 엄마와의 정서적 분리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미국에서는 '끔찍한 두 살(Terrible Two)', 우리나라에서는 '미운 세 살'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바로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엄마에게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양가감정은 최고조에 달한다. 자기 손에 닿는 거리의 물건도 집어달라며 엄마손을 끌어당기는 등 엄마를 여전히 자신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 대상으로 사용하려다가도 한편으로는 자기 스스로 기능하고 싶은 욕구와 엄마로부터 자율적으로 되고 싶은 바람이 생겨 자신을 위협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지극히 혼란스러운 상태를 경험한다.

자율성 발달을 위해 수치심을 다스리고 분노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기를 순조롭게 극복함으로써 아이는 자율성을 발달시킨다. 이때 엄마가 아이의 독립 시도에 부정적으로 대하거나 "혼자 하겠다고? 어디 한번 할 수 있는지 보자" 하며 비꼬거나, 스스로의 시도가 실패해서 다시 엄마의 도움을 청했을 때 "아까는 혼자 할 수 있다며"라고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독립적 욕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하게 되어 차라리 독립된 자아발달을 뒤로 미룬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커서도 분리불안, 감정조절의 어려움, 지나친 의존성과 같은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변화에 대해 버텨주고 실수에 대해 기다리고 감싸주는 모습이 중요하다.

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