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단계
‘안 돼! 하지마!’라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크닉이 필요하다. ‘안 돼’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지 말고, 눈을 맞추고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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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맞춰라
‘안 돼’라는 말을 할 때는 목소리만 높이지 말자. 우선 아이와 키를 맞추고 눈을 마주보며 타이른다. 아이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볼을 살짝 돌려 눈을 맞추고 엄마의 진심 어린 기분이 전해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창 엄마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 아이는 요리하는 엄마처럼 가스레인지를 만지려고 할 수 있다. 이때 우선은 손으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한다. 그래도 아이가 또 가스레인지를 만지려 든다면 그때는 아이와 시선을 맞추며 ‘만지면 안 돼. 뜨거워요’라고 말하며 찬찬히 타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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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목소리로 타일러라
평소,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이 아이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면 ‘안 돼’라는 말이 생활화 되어버린 탓일 수 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려면 평소와 달리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이의 잘못된 점을 찬찬히 타이른다. 아이는 달라진 목소리에 엄마의 진심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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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타이른다
아이들은 한두 번씩 주의를 준다고 해서 쉽게 행동을 교정하지 못한다. 설령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했더라도 ‘하고 싶다’라는 기분이 들면 바로 실행에 옮긴다. 아이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따라서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고 짧은 단어로 반복해서 타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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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찻길은 위험해’라는 단순한 말도 아이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 평소 무언가를 설명할 때는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때문에 ~하는 건 안 돼’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혹은 아이의 경험을 빗대어 ‘지난번에 ~하니까 아팠지? 그러니까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
실제 상황 대처법
엄마가 ‘하지마’라고 말할 때 나타나는 아이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짜증 부리고 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엄마를 보며 방긋방긋 웃는 아이도 있다. 엄마를 무시하듯 못 들은 척하는 아이도 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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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울고 짜증을 낸다 엄마가 ‘하면 안 돼’라고 말했을 때 아이는 엄마의 말을 이해했다 하더라도 하던 행동을 계속 하고 싶어 고집을 부리며 울고 짜증을
낸다. 기분이 진정될 때까지는 아무리 달래고 타일러도 오히려 더 흥분해버린다. |
l 혼을 내도 웃어버린다 엄마한테 혼나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아이는 혼이 나도 웃곤 한다. 이럴 경우 엄마의
확고한 의지와 의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
l 혼을 내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엄마가 ‘안 돼’하며 혼을 내고 있는데 아이가 시선을 돌린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뜻. 스스로 자신이 없거나, 무언가 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불안한 기분이 들면 아이 나름대로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이럴 땐 살그머니 아이의 뺨을 잡아 얼굴을 돌린 후 엄마와 눈을 마주치게 한다. ‘OO야~’하고 아이의 이름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며 먼저 안심을 시킨다.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찬찬히 설명한다. 아이가 시선을 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혼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l 여러 번 ‘안 돼’라고 말해도 못 들은 척한다 행동에 너무 집중해서 정말로 못 들었거나 혹은 ‘엄마가 나를 또 혼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아예 못 들은 척하는 것이다. 아이가 엄마의 말을 못 들은 척할 때는 아이의 몸을 엄마 쪽으로 돌려 “엄마 말 들었지?”하며 시선을 맞추고 차근차근 타이른다. |
l 엄마의 제지에 자지러지듯 날뛴다 엄마가 하던 행동을 못하게 할 때 자지러지듯이 날뛰는 아이가 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다. 이럴 때 엄마까지 흥분하면 역효과가 난다. 아이 뒤에서 가슴을 붙인 채 꼭 껴안고 천천히 함께 심호흡을 한다. 엄마의 호흡이 전해지면 아이의 호흡도 차츰 진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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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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