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움글2014. 10. 23. 09:28

아빠 달려!

24개월 이상

아빠는 엎드려 아이가 등 위에 탈 수 있는 말이 된다. 아이가 등에서 이럇 이럇하며 아빠를 조종한다. 누워서 아이를 발등에 태우고 방아를 태워주는 메뚜기가 되기도 하고, 손바닥을 쫙 펴고 두 손을 위아래로 마주 보게 한 뒤 붙였다 뗐다 하며 악어가 되기도 한다.

-아빠와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동물들의 특징을 인지하는 기회가 된다. “이럇” “더그덕더그덕등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아이의 뇌를 자극한다.

꿈틀 꿈틀 애벌레

24개월 이상

아이와 거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내리며 앞으로 가거나 지그재그로 몸을 움직이며 기어간다. 애벌레가 되기도 하고 뱀이 되기도 하며 기어 다니는 동물들을 흉내 내보자

-운동량도 많은 놀이일뿐더러 동물이나 엄마 아빠의 모습을 흉내 내며 관찰력과 모방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또 연체동물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다.

야호! 보물찾기

24개월 이상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이나 초콜릿, 장난감들을 거실 곳곳에 숨긴 뒤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아이를 배려해 낮은 위치나 조금만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숨겨놓는 것이 포인트. 숨겨놓은 보물을 다 찾으면 상으로 간식을 주거나 뽀뽀를 해주는 등 아이가 뿌듯해하는 상을 준다

-아이는 직접 보물을 찾아내며 자신감을 얻고, 단순한 찾기 놀이지만 지각 능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터널을 지나라

12개월 이상

아빠와 엄마가 터널로 변신한다. 두 다리를 벌리고 서거나 아빠와 엄마가 마주 보고 손을 맞잡거나 누워서 다리를 벽에 높이 기대 공간을 만드는 등 아이가 통과할 수 있는 몸 형태를 만든다. 점점 좁아지거나 아이가 통과하기 어렵게 단계를 정해서 시도해보자.

-아이가 통과할 때 다리나 팔을 오므리며 문을 닫는다고 하면 아이가 스릴 있게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아이는 터널을 통과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아빠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지그재그 걷기

12개월 이상

거실 바닥에 색깔 테이프로 지그재그, 회오리, 직선, S자 등의 모양을 만들어놓고 그 모양을 따라 걷는다. 꽃게처럼 옆으로 걷기, 뒤로 걷기, 엄마와 줄서서 따라 걷기, 기어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걷기 놀이를 한다.

-아이가 테이프 모양을 따라 걸으며 바닥에 그려진 형태를 인지하고, 간단한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배운다. 여러 방향으로 걷는 신체 놀이는 대근육 발달을 돕는다

Posted by 세월의돌
육아 도움글2014. 10. 23. 09:27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선 순간, 에너지 넘치는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과 마주친 아빠의 마음은 복잡하다. 도망갈 곳이 없는 아빠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놀이법을 소개한다. 아빠는 편히 앉아서 출발!” “잘한다” “얼씨구하며 추임새만 넣으면 된다. 게다가 아이의 에너지를 5분만에 방전 시킬 수 있는 기가 막힌 놀이다.

1 베개 덩크슛

엄마 아빠가 양팔을 앞으로 뻗어 동그랗게 잡고 농구 골대를 만든 뒤 아이가 베개나 쿠션을 공 삼아 던져 넣는 농구 놀이. 엄마 아빠는 3m 정도 거리를 두고 마주 앉고, 아이가 엄마 아빠를 오가며 팔로 만든 골대에 베개를 골인 시킨다.

l  아이가 베개로 골을 넣을 때마다 엄마 아빠가 ! 골인~” 하고 외쳐준다. 엄마 아빠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아이만 신나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놀이

2 인간 볼링

페트병이 볼링 핀, 아이가 볼링공이 되는 놀이. 페트병 3개를 세워두고, 아이는 2~3m 전방에 눕는다. 아빠가 출발!”하고 외치면 아이가 데굴데굴 굴러가서 페트병을 쓰러뜨린다.

l  놀이를 시작하기 전 아빠가 아이에게 시범을 보여주면 아빠는 아이가 놀이를 하는 내내 입으로만 놀아줄 수 있다.

3 베개 멀리 던지기

쿠션이나 베개를 멀리 던지는 놀이다. 아빠는 아이가 베개를 던질 때마다 베개가 떨어진 자리에 종이 테이프를 붙여 기록을 체크한다.

l  아빠는 , 더 멀리 던져보자하며 응원만 하면 된다. 놀이가 끝나고 나면 아이의 기록을 줄자로 재서 숫자로 말해준다.

4 박스터널 통과하기

아이 몸이 들어갈 정도의 큰 박스를 준비해 날개를 모두 펴서 박스 터널을 만든다. 아빠는 박스 옆에 앉아 박스가 넘어지지 않게 잡고, 아이가 포복 자세로 박스를 통과하게 한다. 통과할 때마다 박스 위를 둥둥소리가 나게 쳐준다.

l  아이가 박스를 통과할 때마다 박스 위를 둥둥소리가 나게 치면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한다. 박스를 2~3개 더 연결해 긴 터널을 만든다.

5 누운 아빠 굴러서 넘기

이불을 깔고 아빠가 이불 위에 눕는다. 아이가 굴러서 아빠 몸 위를 넘어가는 놀이

l  엄마 아빠가 50cm 간격을 두고 누워서 엄마 아빠를 모두 굴러 넘어갈 수 있게 해도 좋다. 아이가 몸 위를 굴러 넘어갈 때마다 큰소리로 하나, 하고 외쳐주면 아이의 성취감은 배가 된다.

6 전단지에서 그림 찾기

아이에게 대형마트에서 가져온 전단지를 주고 숫자나 그림을 찾아 동그라미를 치게 한다. 글자를 알기 시작한 아이라면 , , 또는 자기 이름, 엄마 아빠 이름을 찾게 해도 된다.

l  아빠가 우유하고 말하면 우유에 동그라미를 치고, “1”이라고 말하면 1을 찾으면 된다. 아이가 찾은 그림을 유아용 가위로 오리기 놀이를 해도 좋다.

7 종이컵 격파

아이와 종이컵을 쌓는다. 가장 아래 줄에 종이컵 5개를 놓았다면 그 윗줄은 4, 그 윗줄은 3개식으로 삼각형으로 쌓는다. 종이컵을 다 쌓으면 아이가 격파라고 외치며 무너뜨리는 놀이

l  앉아서 아이와 함께 종이컵만 쌓으면 된다. 종이컵을 쌓을 때 한 개, 두 개식으로 숫자를 세며 숫자 놀이도 겸한다.

8 스티커로 아빠 얼굴 치장하기

스티커를 스케치북이나 신문 등에 붙여도 좋지만 아빠 얼굴을 치장하게 해본다. “아빠 얼굴에 예쁘게 붙여주세요하면 아이는 그 어느 곳에 붙이는 스티커 놀이보다 더욱 즐거워 할 것이다.

l  퇴근길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사가면 그날 밤은 편하게 놀아주다 잠들 수 있다. 아빠는 아이가 얼굴에 붙인 스티커를 손을 대지 않고 얼굴 근육을 움직여 떼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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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