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2015. 8. 27. 15:10

윈도우에서 gcc를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게 하려면 가장 쉬운 방법은 MinGW를 설치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MinGW를 설치하면, bash와 gcc(4.8.x)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최신 gcc는 5.2.x 이고, C++11/14을 사용하려면 최신 버전의 컴파일러가 필요한데, 최강의 IDE인 Visual Studio 2015에서 C++11/14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gcc(g++)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있던 상태에서, 그냥 저냥 지내다가, 트위터를 통해 conemu(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간단하게 (하지만 필요한 내용이 포함된) 소개된 블로그를 통해 잘 설치할 수 있었다.

위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는 "Consolas + 맑은 고딕" 폰트는 링크가 깨져 있지만, 구글링 하면 간단하게 찾아서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강력한 console emulator를 설치한 김에, 그럼 gcc 최신 버전도 사용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구글링을 좀 했더니, MSYS2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참 잘 만들어 놓은게, 우분투의 apt-get 처럼 pacman이란 명령으로 각종 binary package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설치 할 수 가 있다!

그런데, 이게 conemu와 함께 사용하려면 몇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래저래 conemu와 MSYS2를 연결 했지만, clear 명령을 실행하면, 화면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아 구글링 해 봤더니, TERM이라는 환경변수를 cygwin으로 설정해 주면 된다고 되어 있었다.


[conemu와 MSYS2를 연결하는 명령어]

C:\msys64\usr\bin\mintty -i /msys2.ico /usr/bin/bash --login

>> 처음에는 이렇게 연결 했었는데, conemu를 다시 실행하니, 목록에 자동으로 MSYS2가 추가 되더라...


정말 해결이 되긴 되었는데, 그 다음엔 vim이 문제가 되더라. vim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

이것도 어떻게 해결을 해 보려고 하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 하는 듯 하여, 우선은 git bash를 사용하고, 컴파일러만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함;;


기본적인 업데이트는 MSYS2 설치가이드를 참고하면 될 것 같고, 간단하게 gcc를 설치하는 벙법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package 검색]

$ pacman -Ss gcc
mingw32/mingw-w64-i686-gcc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C,C++,OpenMP) for MinGW-w64
mingw32/mingw-w64-i686-gcc-ada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Ada) for MinGW-w64
mingw32/mingw-w64-i686-gcc-fortran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Fortran) for MinGW-w64
mingw32/mingw-w64-i686-gcc-libgfortran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libgfortran) for MinGW-w64
mingw32/mingw-w64-i686-gcc-libs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libraries) for MinGW-w64
mingw32/mingw-w64-i686-gcc-objc 5.2.0-3 (mingw-w64-i686-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ObjC,Obj-C++)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C,C++,OpenMP)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ada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Ada)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fortran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Fortran)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libgfortran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libgfortran)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libs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installed]
    GNU Compiler Collection (libraries) for MinGW-w64
mingw64/mingw-w64-x86_64-gcc-objc 5.2.0-3 (mingw-w64-x86_64-toolchain)
    GNU Compiler Collection (ObjC,Obj-C++) for MinGW-w64
msys/gcc 4.9.2-5 (msys2-devel)
    The GNU Compiler Collection - C and C++ frontends
msys/gcc-fortran 4.9.2-5 (msys2-devel)
    Fortran front-end for GCC
msys/gcc-libs 4.9.2-5 (base) [installed]
    Runtime libraries shipped by GCC
msys/mingw-w64-cross-gcc 4.9.2-3 (mingw-w64-cross-toolchain mingw-w64-cross)
    Cross GCC for the MinGW-w64


[package 설치]

$ pacman -S mingw-w64-x86_64-gcc
resolving dependencies...
looking for conflicting packages...

Packages (1) mingw-w64-x86_64-gcc-5.2.0-3

Total Installed Size:  100.20 MiB
Net Upgrade Size:        0.00 MiB

:: Proceed with installation? [Y/n] Y


현재 64bit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어서, MSYS2 64bit 버전을 설치 해 봤는데,

MSYS2를 conemu와 연결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정말 linux shell interface와 거의 유사하게 사용할 수 가 있다.


참고로, conemu와 연결을 하려니, 앞서 얘기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그래서 git bash(32bit)를 conemu와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MSYS2 64bit에 포함된 ls등의 명령어를 git bash에서 실행하면 많이 느린 느낌이 든다.


아무튼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좋다. 세상엔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0-

나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지...;; (이 나이 먹고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oTL)

Posted by 세월의돌
취미2015. 8. 26. 10:52

This War Of Mine 요즘 한참 즐기고 있는 게임.

미국 갔을 때, 한창 Steam에서 세일을 하길래 이런 저런 게임들 둘러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주제에 비주얼이라 구입을 했더랬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3명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특기가 있고 약점도 있다.

그리고 중간에 랜덤하게 한 명의 캐릭터가 추가가 되어 4명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밤마다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며 식량과 자원을 수집(또는 약탈)해서 먹고 살면서 생존해야 하는 게임.

상황에 따라 NPC를 죽이기도 해야 하는데, 멘탈이 약한 캐릭터들은 충격을 먹고 플레이에 참여하지 않게 되기도 한다.


아직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플레이어 들을 가지고 생존에 성공해 보지는 못하고, 커스텀 게임 형식으로 캐릭터랑 게임 환경을 정말 쉽게 만들어서 엔딩을 한 번 봤다.

인터넷 찾아보면 쉽게 클리어 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

제일 오래 버틴게 30일 정도 였는데, 겨울을 잘 버텨내고는 한 명을 치료해 주지 못해 죽어 버렸다. (그리고 그 게임은 포기ㅎㅎ)


점심시간에 40분 정도 씩 잠깐 잠깐 하고 있는데, 어제 엔딩을 본 이후로 기본 설정으로 한 번 더 플레이를 해 볼 생각이다.

한번 더 해보고 안되면... 당분간(영원히?) 하지 않게 될 듯.


ROCK SMITH 2014 해야 하는데...-0-

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