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움글2011. 2. 28. 17:08
1) 모유는 분유보다 소호가 잘 되기 때문에 자주 먹으려고 한다.
젖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젖을 자주 먹으려 한다는 것인데. 이런 행동은 아이가 본능적으로 젖을 빨려는 욕구가 강하고 엄마와 자주 접촉하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젖이 부족하다기 보다 모유가 분유보다 소화가 더 잘 되기 때문에 분유 먹는 아이보다 더 자주 먹으려는 것.

2) 체중이 늘어날 대도 아이는 젖을 자주 찾는다.
태어난 이후 계속 잠만 자던 아이가 생후 2-3주가 되면 깨어 있는 시간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활동량도많아지고 예전보다 좀 더 자주 젖을 먹으려 한다. 또한 생후 2주, 6주, 3개월 무렵은 체중이 급격히 느는 성장기이므로 이 기간 동안은 다른 때보다 더 자주 먹으려 할 수 있으므로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아이가 갑자기 자주, 더 오래 젖을 먹으려 하는 것도 젖의 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므로 안심한다. 아이가 자주 보챌 때도 마찬가지다. 배가 고파서라기 보다 몸이 불편하거나 기저귀에 대소변을 봐서기분이 좋지 않거나 하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지 먼저 체크해본다.

3) 우유병을 한번이라도 빨면 젖의 양은 줄어든다.
직접 젖을 짜보니 야이 적다며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젖을 짜는 것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한다. 엄마가 짠 젖의 양이 적다고해서 모유량이 적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모유는 아이가 젖을 빠는 자극에 의해 젖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증가하여 그 양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우유병을 한번이라도 빨면 오히려 젖 분비가 줄어 모유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 젖을 자주 충분히 빨리는 것이상으로 모유량을 늘리는 방법은 없다.

4) 혼합수유를 하면 유두혼란이 올 수 있다.
유두혼란이란 젖병에 익숙해져서 아이가 엄마 젖을 빨려고 하지 않는 현상으로 아이가 태어나서 첫4주 이내에 우유병이나 노래기를 사용하면 유두혼란이 올 수 있다.
엄마 젖은 아이의 혀와 입천장 사이에 엄마 젖꼬지를 놓고 아이가 빨아야 젖이 나온다. 반면 우유병의 젖꼭지는 계속 흘러나오는 우유를 아이가 입술로 조절하여 먹게되므로 우유 병으로 먹는 것이 훨씬 힘이 덜 든다. 이와같이 엄마 젖을 바는 방법과 우유병을 빠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고, 엄마 젖은 우유병을 빠는 것보다 60배 정도의 힘이 더 필요한 데다가 맛도 다르기 때문에 아이는 엄마 젖 먹기를 힘들어한다. 따라서 우유병을 빨다가 젖을 물리면 엄마의 젖꼭지를 혀로 밀어내고 울면서 보챈다. 유두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엄마젖을 빨라고, 우유병의 젖꼭지나 노리개를 병용하지 않는다. 혼합수유야말로 모유수유를 오래하지못하고 빨리 끊게 하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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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