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양’보다 ‘질’로 사랑을 표현하라
아빠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그러나 아이는 표현하지 않으면 아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지 못한다.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는 양보다 질로 표현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아이는 장난감보다 아빠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특히 유아기에 아빠와 아이 사이의 애착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l 하루 10분 동안 신나게 놀아준다.
아빠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아이의 성장 발달이 빠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오랜 시간 놀아줄 생각으로 욕심 부리지는 말 것. 하루 10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짧지만 강한 즐거움을 주는 신체놀이가 적당하다. 아빠가 아이와 몸을 부대끼며 과격하게 놀아주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아빠를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이런 과정 자체가 5세 미만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l 목욕만큼은 아빠가 전담하라
아이가 자라서 싫다고 말할 때까지 ‘목욕시키기’만큼은 아빠가 전담할 것을 권한다. 아빠 입장에서는 아기 돌보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다른 육아활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연구에 따르면 아빠와 자주 목욕한 아이는 커서도 친구를 잘 사귀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많다. 따뜻한 온도에서 신체를 접촉할 때 아이 몸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호르몬이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l 선배 아빠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아빠는 엄마와 달리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을 사람이 의외로 없다. 육아 문제에 부딪혔다면 주변의 선배 아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아내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선배 아빠들이 더 현실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다. 여러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좋으며, 자문을 구하고 이를 참고한다.
l 일관된 양육 태도를 보여라.
아이와 잘 놀아주는 친구 같은 아빠에 대해 종종 오해를 하는 아빠들이 있다. 아이와 잘 지낸다는 게 아이의 말을 무조건 다 들어준다는 것은 아니다. 맹목적으로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아이가 헷갈리지 않게끔 아내와 일관된 양육 태도를 보여야 한다. 허용과 금기 원칙을 분명하게 세우고 때로는 따끔하게 꾸중도 하는 등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빠의 역할임을 명심한다.
l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라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사람끼리 친해지는 것은 당연한 진리이다. 운동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아이와의 공통 관심사를 찾는다. 그런 다음 그것을 다양하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 아이가 공놀이를 좋아한다면 축구를,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면 마술이나 여행 등 흥미진진한 취미거리를 찾아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은 아이가 커 갈수록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l 아내와 절대 비교하지 마라
아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아빠도 엄마 못지 않게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다. 엄마가 해줄 수 없는 아빠만의 장점을 살려 육아 노하우를 계발하자. 놀이에 자신 있다면 함께 공놀이를 하고, 나들이가 좋다면 아이와 외출하는 등 둘이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조금씩 실천하면 된다.
[출처]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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