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16. 5. 26. 12:41

3월부터 개인적인 시간이 생기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보고자 Coursera.org에서 강의를 신청 했었다.

 

두 개의 강으로 나누어져 있는 알고리즘 강의가 있었는데, Part I은 주경야독으로 빡세게 진행 했었고, 나머지 Part II를 마져 수강 신청 했었다.

 

그러고는, 요즘 인공지능, 머신러닝 얘기가 하도 많아서, 상식차원에서 좀 알아야 되지 않겠나 하는 충동으로 별 생각없이 첫 강의를 본다는게 수강 신청이 되어 버렸다. ㅎㅎ

 

그러고는 거의 3개월 가까이,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강의를 소화 해 내느라, 계획에 없던 정신없는 생활을 해야 했고, 결국 certi를 획득 했다. ;ㅁ;

 

두 강의 모두, 마지막 주차 강의를 듣는 동안에는 두 교수님들의 말씀들에 뭉클하기 까지 하더라.

 

어느 블로그에서, 미국에 유학을 가면, 첫 학기에는 두 과목 수강하기도 힘들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실제 학위를 받기위해 직접 수강을 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수강보다 몇 배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국 유학가서 학위를 받은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쨌든 이 강의를 통해 알고 느끼게 된 점은

  • 머신러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 MATLAB은 논문 쓸 때 그래프 그리는 것이 주 용도가 아니었다.
  • 선형대수(Linear algebra)는 정말 중요하고 요긴하다.
  • 고등학교 때 이후로 손 놓고 있었던 미분이 어렴풋이 기억 나더라.
  • 3D 그래픽하면서 다시 공부했던 수학이 큰 도움이 되었다.
  • 퀴즈와 과제는 문제와 지문의 이해 자체도 큰 허들이다.
  • 해외(미국) 유학은 쉽지 않겠다.

 

기-승-전-수학이군...

 

끝.

 

Posted by 세월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