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나들이는 아니었지만 여차저차한 이유로 충청남도 예산의 수덕사에 다녀왔다. 아침 8시 출발 이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따가운 햇볕은 절로 사람의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이런 날씨에 8년이나 지난 아반테XD에서 냄새나는 에어컨을 켜고 달리기에는 차도 사람도 쉽지 않았다.
수빈이에게는 태어나 처음으로 수십킬로미터를 왕복하는 나들이었다. 더위를 많이타는 수빈이 이지만, 다행히도 잘 견디며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심지어 너무도 얌전해서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우리 딸은 효녀이구나!)
원래 사진을 찍거나 찍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거금을 들여 구입한 카메라(NEX-5)를 집에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예외는 아님-0- iPhone 3GS로 사진 몇 장을 찍은게 고작. 좋은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어쨌거나 외출을 정말 즐기지(?) 않는 성격의 나였기에, 수빈이까지 데리고 무더운 날씨에 낡은 자동차를 몰고 먼 길을 다녀오는것이 정말 내키지 않았었는데, 거의 12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와 느낀점이 있다.
요즘들어 주말에는 집에서 축 늘어져 있으면서 머리도 띵하고 월요일이 더욱 피곤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어제의 긴장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개운함이 느껴졌다. 정말 새로운 느낌이랄까?
이제는 좀 돌아다녀 봐야겠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공기맑은 자연으로... 나 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따가운 햇볕은 절로 사람의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이런 날씨에 8년이나 지난 아반테XD에서 냄새나는 에어컨을 켜고 달리기에는 차도 사람도 쉽지 않았다.
수빈이에게는 태어나 처음으로 수십킬로미터를 왕복하는 나들이었다. 더위를 많이타는 수빈이 이지만, 다행히도 잘 견디며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심지어 너무도 얌전해서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우리 딸은 효녀이구나!)
원래 사진을 찍거나 찍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거금을 들여 구입한 카메라(NEX-5)를 집에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예외는 아님-0- iPhone 3GS로 사진 몇 장을 찍은게 고작. 좋은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어쨌거나 외출을 정말 즐기지(?) 않는 성격의 나였기에, 수빈이까지 데리고 무더운 날씨에 낡은 자동차를 몰고 먼 길을 다녀오는것이 정말 내키지 않았었는데, 거의 12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와 느낀점이 있다.
요즘들어 주말에는 집에서 축 늘어져 있으면서 머리도 띵하고 월요일이 더욱 피곤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어제의 긴장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개운함이 느껴졌다. 정말 새로운 느낌이랄까?
이제는 좀 돌아다녀 봐야겠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공기맑은 자연으로... 나 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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