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움글

둘째 아이, 원하는 대로 가지려면?

세월의돌 2011. 2. 18. 13:20
◆ 터울은 되도록 3년 넘기지 않기 
 엄마의 건강을 고려할 때 첫째와 둘째의 가장 바람직한 터울은 2~3년. 하지만 엄마의 나이가 35세 안팎이라면 출산 후 1년 정도 지나서부터는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그 이상의 터울이라 할지라도 가급적 3년 이상 터울을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급격한 체중 변화 피하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와 비만, 운동 부족은 생식 능력을 저하시킨다. 특히 첫 출산 후 갑자기 늘어난 체중 때문에 월경불순과 배란장애가 심해지면 속발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빠의 경우 지나친 복부비만은 음경 부위에 지방을 축적해 발기부전을 유발하며 수태 능력을 저하시킨다. 단, 임신을 하겠다고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금물.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급격하게 체중이 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을 유지한다. 

◆ 결국은 운동이 해법
 하루에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기운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단, 피로가 잘 해소되지 않을 정도의 과한 운동은 몸 안에 활성산소를 대거 만들어 오히려 세포를 손상시키고 정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비타민과 미네랄이 생식 기능을 좋게 한다
 하루에 비타민C 500㎎, 비타민E 400IU를 섭취하면 몸 안의 항산화 작용을 촉진해 생식기능이 좋아진다. 셀레늄, 아연, 엽산 또한 임신을 위한 필수 성분이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 미역, 김, 녹황색 채소에는 다량의 무기질과 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혈액 내 노폐물을 정화할 뿐 아니라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고 발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갖도록 노력한다
 월경은 몸에서 보내는 메시지다. 월경 주기는 개인차가 있어 28일 주기를 기준으로 조금 빠르거나 늦어진다. 주기가 21일 미만일 경우 빈발 월경, 40일 이상의 월경을 희발월경이라 하는데 둘 다 치료가 필요하다. 불규칙한 월경 주기뿐 아니라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적은 것, 색이 어둡고 덩어리 피가 많은 것, 생리통이 심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때는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 불규칙한 월경으로 인해 배란장애가 있는 경우 한약재를 복용하여 주기를 조절하거나 호르몬제를 투여해 배란을 유도하고 부부관계를 맺어 자연 임신을 유도하기도 한다.